* 꼬맹이이야기

항문농양 및 치루

MindUp 2011. 2. 23. 09:24

항문농양 및 치루

개요

항문농양은 항문음와에 개구하는 항문의 분비선에 세균감염이 되면서 농양을 형성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치루는 항문주위농양이 배농한 이후에도 치유되지 않고 누공을 형성하고 배농이 계속되는 상태입니다. 즉, 항문농양과 치루는 각각의 시기가 틀릴 뿐이지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문을 따라 돌려가며 항문선이 6-10개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부위에도 생길 수 있고, 수술하고 다른 부위에 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

항문주위에 발적, 종창 또는 경화, 압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영유아에서 발열, 오한 등의 전신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치루의 특징

생 후 6개월까지 발병되는 경우가 특히 많고, 남아에 많고 여아에는 적으며, 발병 부위는 주로 측방, 즉 3시, 9시 방향에 많고 대부분 피하치루이며, 누관의 길이도 짧고, 직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인과 달리 보존적 치료로도 비교적 잘 치료됩니다.

치료 및 예후

항문농양의 경우 국소 절개로 배농을 시키고 좌욕을 시켜 통증과 발열을 막게되고, 치료 후 치루로 발전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치료가 끝나게 됩니다. 만약 치루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 1~2 개월 가량 보존적 치료를 하고도 치유경향이 보이지 않으면 수술을 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 질환은 치료가 간단하게 끝나지만, 간혹 백혈병 등의 혈액질환에서 동반되거나 소아에서는 드물지만 크론씨 병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필요에 따라 다른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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